이스라엘-이란 충돌: 비트코인은 지금 위태로울까

비트코인이 이스라엘-이란 갈등 고조에도 불구하고 10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했으며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 매입이 시장 신뢰를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장기적 불확실성과 대량 매도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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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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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지난주에 신고가를 경신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등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개시하고 이란이 이에 보복하면서 강세 모멘텀이 중단되었다.

비트코인만 대량 매도로 급락한 것은 아니었다. 글로벌 주식 시장 역시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상황을 소화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유가는 올랐으며 금값도 올랐다.

비트코인이 조금 회복하기는 했으나 아직 지난주에 도달했던 11만 달러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앞으로 가상자산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먼저 비트코인이 한차례의 폭풍에도 불구하고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지 않은 점에 주목할 만하다. 사실 비트코인은 5월 초 이후로 한 번도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으며 이는 상당히 인상적인 성과이다.

비트코인이 이 주요 심리적 지지선을 지킬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는 최근 들어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매입한 기관 투자자의 영향이 있다.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는 여느때와 같이 이번주 월요일에도 스트래티지가 10만 10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10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곧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60만 개에 달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입할 때마다 오르는 평균 매입단가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평균 매입단가는 7만 666달러로 점점 더 스트래티지가 약세장에서 갖는 여유분이 감소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무력 공방과 관련해서는, 이란이 핵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보도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적대행동 중단을 희망한다고 긴급히 바란다”는 메시지를 아랍국을 통해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갈등 상황이 극도로 치달아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최근의 가격 움직임은 비트코인에 대한 한 가지 불편한 진실을 보여주었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비트코인을 피난처 자산이라고 주장하며 디지털 금이라고 부르지만 위험 회피 성향이 보일 때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매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의 고조 양상이 주식 시장 및 암호화폐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었는지를 두고도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동안 주요 언론 매체에 미사일의 건물 폭격, 수백명의 사상자에 대한 보도가 쏟아졌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 긴장 상황이 과거의 일시적 갈등보다 훨씬 길게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일시적 소강 상태를 평화의 신호로 착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호들러(YouHodler)의 리스크 책임자 세르게이 고레프(Sergei Gorev)는 크립토뉴스에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전했다:

“갈등 초기에는 가상자산을 포함해 대부분의 위험 자산이 하락했다. 유일하게 오른 자산은 금이었다. 금은 대체로 정치적, 지정학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기에 올랐다. 한편 암호화폐는 유동성이 급증하는 시기에 성장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금쯤 대부분의 1티어 암호화폐는 가격 급락에서 회복했다. 따라서 시장은 이란-이스라엘 충돌 상황의 악화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지 않다. 금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의 미국 달러 가치 하락이 주도하고 있다. 이는 코인 투자자에게도 이롭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군사 충돌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하락 움직임을 가상화폐를 저가에 매수할 기회로 이용하고 있다.”

코인셰어스는 최신 보고서에 강세 전망을 주장하며 지난주에 “지정학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19억 달러가 유입되었다는 근거를 들었다. 이는 순유입을 기록한 9번째 주로, 연초부터 누적 순유입이 132억 달러를 기록하게 되었다.

주간 암호화폐 투자 상품 순유입
출처: 코인셰어스

기업들의 연이은 비트코인 대량 매입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을 급격한 시세 하락으로부터 보호했을지라도, 이러한 움직임이 장기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본 전문가도 일부 존재했다.

코인베이스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두옹(David Duong)은 그의 블로그 글에서 이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면서 상장 기업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이용하는 것과 “순수히 암호화폐 매집에만 집중하는” 기업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두옹은 이러한 투자 전략이 결국 하락장에서 상환 부담으로 인한 “매도 압력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시장의 대량 청산 및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걸친 대량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덜 극적인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암호화폐 매집 회사가 악의없는 이유, 가령 일반적 현금흐름 관리 등의 이유로 “예상치 못하게” 비트코인을 처분하는 경우 갑작스러운 가격 하락을 촉발해 더욱 광범위한 매도로 이어져 시장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고려하면 비트코인의 불장이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고 할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당장은 강세의 신호를 보이고 있더라도 위협은 계속 남아있어 경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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