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7개월 하락 직전, 반등인가 붕괴인가… 고래들 ‘위험 회피’ 매도세 가속

이더리움이 이례적인 장기 하락세를 기록하며 하락장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주요 심리적 저항선인 2,000달러 선이 무너진 이후 이더리움은 7개월 연속 월간 하락이라는 드문 기록을 앞두고 있다.
최근 가격이 다시 2,010달러 위로 소폭 반등하기는 했으나 회복 가시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온체인 데이터는 대규모 보유자들이 가격 반등 시기에 물량을 매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거시 경제적 압박도 가중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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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들의 ‘위험 회피’ 전환 신호
온체인 분석 결과 10만 개에서 100만 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한 이른바 ‘고래’ 주소들이 지난 90일 동안 보유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움직임은 거래소 밖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단기 거래를 위한 준비라기보다 실질적인 위험 회피 성격의 매도로 분석된다.

거시 경제 상황도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다.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위험 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위축되었으며 이더리움은 주요 가상자산 중에서도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대형 보유자들의 물량 배분이 지속될 경우 하방 지지선인 1,800달러 선의 유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네트워크의 근본적인 환경은 붕괴되지 않았으나 거시 경제 요인이 이번 조정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일일 상대강도지수(RSI)는 43 부근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안도 랠리가 형성될 수 있는 구간이다.
펀딩비가 정상화되고 미결제 약정도 감소하면서 레버리지에 따른 위험 요소는 다소 줄어든 상태다.

1,84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지 않고 2,140달러를 다시 회복한다면 가격 동력은 2,200달러 이상으로 전환될 수 있다. 현재 고래들이 자산 노출도를 줄이고 있으나 시장 상황은 단기적인 변곡점에 다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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