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당분간 “가상자산에 투자할 계획 없다”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가상자산 관련 주식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가상자산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NPS)가 코인베이스 및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 매수와 관련해 “자동으로 매수”되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가상자산에 투자할 계획 없다
국민연금은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 인덱스(MSCI)를 수동 추종하는 인덱스 운용 방식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탁 운용을 통해 개별 기업 투자를 맡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NPS는 따라서 코인베이스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을 구매한 것이 “관련 종목이 해당 지수에 편입되면서 자동 매수”됐거나 “위탁 운용을 통해 매수”된 결과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투자 대상 아니다”라고 선 그은 국민연금공단
지난해 NPS는 2,000만 달러 상당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수했다. 올해 8월에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 3,375만 달러어치를 투자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가상자산 투자 목적이 아니다. […]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투자대상이 아니다.” – 국민연금공단

이와 같은 국민연금공단의 답변은 백종헌 국회의원의 질의 요청에 대한 답변의 일부였다.
백종헌 국회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으로 국민연금공단에 ‘가상자산 간접 투자 규모 및 비중’에 대해 질문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공개 상장된 가상자산 거래소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기업 투자자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지지자로 유명하다. 국민연금은 또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최근 언론 등에서 해당 투자 내역을 간접 투자라고 했으나, 국민연금은 가상화폐에 투자하기 위해 해당 기업을 매수한 사실이 없다.” – 국민연금공단
하지만 국민연금공단이 가상자산 시장을 완전히 배척한 것은 아니다. 자금 운용 임원들이 COIN이나 MXN 주식의 “자동” 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특정 산업군 또는 기업군에 대해 투자를 제한하고자 할 경우 기금운용위원회가 이를 결정하고 있다.” – 국민연금공단

면밀한 검토 촉구한 백의원
국민연금은 또한 “가상화폐 관련 기업”을 투자 회사 목록에서 제외하려면 이러한 기업군에 대한 “투자제한 방안을 승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직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위원회가 앞으로도 추가로 가상자산 관련 회사에 투자할 수 있다고 시사한다. NPS는 다음과 같이 결론내렸다: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가상화폐 관련 기업 투자제한을 논의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 – 국민연금공단
백의원은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위원회가 “가상화폐 관련 투자 정책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투자할 자유 달라 외치는 국내 기업들
아직 국내 기업은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미국과 일본 기업들이 이제 재무제표 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각종 알트코인을 매입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에서도 정책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가상자산 친화적인 국내 IT 기업 대표는 크립토뉴스에 익명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회사 – 그리고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이다 – 는 자본금을 원하는 임의의 자산군에 투자할 자유를 원한다. 미국에서도 가능하다면, 왜 국내 정치인들이 이에 주목하지 않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