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의 WLD, 샘 알트만의 마이크로소프트 신규 AI 연구팀 영입 힘입어 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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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공동 창립자인 샘 알트만(Sam Altman)과 그렉 브록만(Greg Brockman)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게 되었다는 소식에 따라 월드코인의 WLD 가격이 약 7% 상승했다.코인게코(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성 시점 기준으로 WLD는 전일 대비 6.5% 이상 상승해, $2.41에 거래되고 있다.지난주 WLD 코인이 급락했지만, 샘 알트만이 오픈AI 이사직에서 퇴출당하고 마이크로소프트팀으로 새로 영입된다는 소식과 함께 상승한 상황이다.
당시 WLD는 $1.86까지 떨어져, 사상 최고가인 $3.30에서 42% 하락했다.
알트만은 2019년 맥스 노벤드스턴(Max Novendstern), 알렉스 블라니아(Alex Blania)와 함께 월드코인을 공동 창립했었으며, 최근 이사회로부터 명확하지 않은 소통 탓에 오픈AI의 CEO 자리에서 해임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트만과 오픈AI 임원 다수 영입
오픈AI 이사회에서 갑작스럽게 해임된 알트만의 사직은 브록만을 비롯한 여러 회원들의 탈퇴 항의로 이어졌다.
이 기회를 포착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알트만과 브록만을 신규 첨단 AI 연구팀의 수장으로 영입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보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월요일에 영입 소식을 밝혔다.
나델라는 알트만과 브록만 이외에도 추가적인 오픈AI 출신 직원들의 합류를 반겼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능한 팀을 구성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주요 투자자의 역할을 했으며, 이로써 알트만과 브록만을 빠르게 영입할 수 있었다.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제품 로드맵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오픈AI의 새로운 리더십 팀과의 협력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델라는 “우리는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에서 발표한 모든 내용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고객 및 파트너들을 지원하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오픈AI의 에멧 셰어(Emmett Shear)와 새 리더십 팀을 인지하고, 그들과 협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월드코인의 프라이버시 문제 제기
월드코인은 창립 이후부터 비판과 논란에 직면해 왔다.
작년,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월드코인 프로젝트가 “기만, 이용당한 노동자들, 그리고 현금 지급”을 통해 첫 5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기사를 발표했다.
또한 영국, 독일, 프랑스, 특히 케냐 등의 정부는 개인정보, 보안 및 재정적 영향에 관한 우려를 제기해 왔으며, 케냐는 월드코인의 가입을 중단하기도 했다.
작년 8월에는 나이로비 경찰이 다양한 기관들의 관계자들과 협력해 케냐 수도의 월드코인 창고를 급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슷한 경우로, 아르헨티나 공공정보 접근청(AAIP)은 월드코인의 데이터 수집 관행의 합법성을 따지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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