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 – 마인크래프트, 레딧, 텔레그램, 쇼피파이, 메르카도 리브레 통합 기능 출시

월드코인은 홍채 정보 기반 생체인식 가상화폐 프로젝트로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2019년에 창업했다. 웹사이트 설명을 보면 월드코인은 홍채 생체정보를 활용해 개인의 고유한 신원을 증명한다. 이에 따라 월드코인은 개인에게 디지털 월드 ID를 발급해주며 사용자들은 신원을 밝히지 않으면서 일상 생활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익명으로 활동할 수 있다.
새로운 업데이트는 기존 버전의 기능을 보완해 디스코드, 탤런트 프로토콜, 옥타(Okta)의 어스제로(Auth0)와 호환된다. 게다가 앱 개발자들은 최신 버전에서 다양한 등급의 인증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인증 등급에는 “라이트”부터 가장 높은 “맥스”까지 존재한다.
새롭게 도입된 인증 등급은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에 따라 월드 ID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특정 앱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 그 이상을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
가령, 높은 보안을 강조하는 앱은 사용자에게 오브(Orb) 인증 ID를 요구할 수 있다. 반대로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앱은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와 연결되는 월드 ID인 “디바이스 어스(Device Auth)”를 사용할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제 쇼피파이의 개별 상점에서 원하는 인증 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월드코인은 대변인은 “새로운 쇼피파이 통합 기능에서 상점은 쿠폰을 발행하고 이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인증 수준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지에는 기기 인증과 홍채 인식 등이 포함된다”라고 말했다.
월드코인은 월드 ID 2.0의 탄생 이유가 봇으로 인한 손실을 완화하고 사용자들이 앱을 사용할 때 개인 정보를 밝혀야 하는 필요성을 제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CNBC 기사에서 월드코인은 ‘환불 사기, 봇, 쿠폰 축적’ 등으로 인한 소매업체의 연 손실이 1,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월드코인은 2023년 7월에 베타 단계를 종료했다. 월드코인은 사용자의 홍채를 스캔해 그 스캔의 영지식 증명을 생성하는 높은 보안 수준의 인증 방법을 사용하며 이러한 방식의 적합성에 관해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비판가들은 이 과정에서 생체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월드코인은 홍채 인식의 증명만 저장하며 스캔 그 자체를 보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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