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자체 토큰 갖게 될 것…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세계 진출이 그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의 토큰 출시 발표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 팀은 X 스페이스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는 (두 번째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지 하루 만에) 암호화폐와 대체 불가능한 토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트럼프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팀은 DAO가 운영하는 NFT 미디어 브랜드 러그 라디오의 설립자 파로크(Farokh)와의 인터뷰에서 “WLFI” 토큰의 출시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잭 포크만과 체이스 헤로도 이 공간에 참여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팀에 따르면 이 토큰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를 받게 되며, 암호화폐 공간에서 운영되는 다른 많은 디지털 통화와 차별화될 것이라고 한다.

WLFI 토큰의 발표는 암호화폐 세계를 공략하려는 트럼프의 노력에서 큰 진전이다. 규제 프레임워크 내에서 작업하겠다는 프로젝트의 약속은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한 시도일 수 있다. 토큰에 대한 변동성과 법적 불확실성이 존재해 왔다.

트럼프는 기업이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미국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에 관한 트럼프 입장

디지털 자산 분야에 대한 관심과 그 시작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트럼프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의 전환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암호화폐에 대한 자신의 이해에 영향을 준 자녀와 친구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트럼프는 “나는 아주 늦게 암호화폐에 입문했고, 당시만 해도 NFT는 냉대받는 분야였다. 몇 년 전에야 NFT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시절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트위터에 출연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새로운 암호화폐 회사가 기존 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없는 개인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비전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USDC와 USDT와 같은 기존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강력한 유동성, 커뮤니티 지원, 신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WLF가 견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WLF는 눈에 띄기 위해 우수한 기능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을 2024년 선거 캠페인의 핵심으로 삼았다. 그는 미국이 암호화폐의 글로벌 리더가 되어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이자 비트코인 초강대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추월

2024년 9월 중순 현재,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가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트럼프보다 약간 앞서고 있다.

해리스는 현재 트럼프보다 약 3~4% 포인트 앞서고 있다. 더힐, 뉴스위크 등 여러 여론조사 기관에 따르면 해리스는 49.6%의 지지율로 트럼프의 46.2%에 비해 약 3~4%포인트 앞서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리스는 이번 주 초 토론회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인기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