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원자재 거래 시장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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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 홀딩스(Tether Holdings)가 원자재 거래 회사들(commidities trading firms)에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현재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테더가 여러 회사와 미국 달러 대출 서비스를 논의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아르도이노는 “우리가 원자재 거래에 얼마나 투자할지는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현재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향후 “방대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테더는 다양한 원자재 거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가 원자재 거래에서 갖는 역할은 아직 진화 중이지만, 투명성, 보안성,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산업을 혁신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대형 기업들은 원자재 거래 금융에서 방대한 신용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반면, 소규모 회사들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를 들어 거대 원자재 거래사 트라피구라 그룹(Trafigura Group)은 약 150개의 금융 기관과 770억 달러의 신용 한도를 갖춘 방대한 신용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테더의 제안은 결제 및 거래를 간소화·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대출 기관들이 준수해야 하는 엄격한 규제 조건을 회피할 가능성도 있다.
테더, 새로운 지평을 탐색하다
테더는 해당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자본을 보유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2024년 상반기 동안 52억 달러의 막대한 수익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T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계속해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USDT의 시가총액은 1,2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이는 토큰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이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러시아와 베네수엘라에서도 국경을 초월한 거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최소 두 곳의 러시아 대형 금속 제조업체들이 USDT를 통해 고객과의 거래를 결제하기 시작했다.
원자재 거래 산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큰 가격 변동성을 겪으며 침체를 경험했으나, 유동성을 압박하는 동시에 기록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성을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달러를 통해 경제 제재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무규제 금융 수단이 증가했다.
수요 증가와 이러한 추세를 포착하기 위해 테더는 무역 금융 기회를 모색할 팀을 고용했다.
또한 테더는 3월에 발표된 바와 같이 인공지능(AI) 분야로의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