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토큰 확장’ 출시해 토큰 프로그래밍 표준 제공

솔라나 블록체인이 솔라나 네트워크의 SPL 토큰 혁신의 일환으로 “토큰 확장(token extensions)”을 공개했다. 토큰 익스텐션은 SPL 토큰의 새로운 표준으로, 이더리움의 ERC-20 토큰 표준과 비슷한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솔라나 재단은 1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토큰 확장의 출시를 발표하며 특히 “결제,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RWA)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개발자를 돕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1/ Introducing token extensions on @Solana — unlocking powerful new capabilities for businesses, institutions, and developers building tokenized real-world and digital assets.https://t.co/H5OKBTdCdZ🧵

— Solana Foundation (@SolanaFndn) January 24, 2024

솔라나 재단은 토큰 익스텐션을 “SPL 토큰 표준의 차세대”라고 표현하며 “허가된 블록체인 환경과 동일한 수준의 제어 기능을 제공해” 기업, 기관, 개발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묘사했다. 토큰 확장은 다양한 사용 사례를 가지며, 여기에는 토큰 상호작용, 스왑 토큰에 대한 전송 수수료, 영지식 기반 기밀 전송 등이 포함된다. 토큰 확장의 목표는 기업에게 보안, 규정 준수를 유지하면서 온체인으로 사업을 이전할 수 있는 도구와 솔라나 네트워크의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솔라나랩스는 개발자들이 솔라나를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토큰 확장을 설명했다. 솔라나랩스는 솔라나의 통합된 개발자 및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며 토큰 익스텐션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도울 잠재력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토큰 확장은 허가된 블록체인 환경과 비슷한 수준의 보안과 규정 준수 제어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엔지니어링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한다. 토큰 익스텐션은 솔라나 생태계의 건전성과 성장에 기여하며 전반적 개발 경험을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토큰 익스텐션은 전송 후크(transfer hook), 전송 수수료(transfer fee), 기밀 전송(confidential transfer), 영구 위임 권한(permanent delegate authority), 비양도성(non-transferability)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전송 후크는 토큰과 사용자의 상호작용에 대한 정교한 제어를 가능하게 해주어 복잡한 토큰 생태계의 설계를 돕는다. 전송 수수료는 토큰 전송마다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 기밀 전송은 영지식증명을 사용해 정보보호를 강화한다. 영구 위임 권한은 절대적 통제권을 제공해 해지 기능이 필요한 토큰에 특히나 유용하다. 비양도성은 토큰의 전송을 제한해 발급자 전용 권한을 보장한다. 이에 따라 자격 증명 및 고유 사용자 식별에 사용될 수 있다.

솔라나의 토큰 확장은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RWA), 페이먼츠 등 다양한 산업의 개발자에게 복잡한 토큰 상호작용을 생성할 수 있는 유연하고 강력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솔라나 재단은 기업의 규정 준수 제어 절차를 단순화하고자 하며 내부 규정 준수 프레임워크에 부합하는 책임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사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솔라나 재단의 토큰 확장, 기업 채택 증가 불러올 것

팍소스(Paxos), GMO-Z.com 트러스트 컴퍼니 등은 토큰 확장을 사용해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있는 선도적 회사들이다. 팍소스는 규정을 준수하는 블록체인 및 토큰화 인프라 플랫폼으로, 12월 22일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솔라나로 확장했다. GMO 트러스트는 처음으로 규정을 준수하는 일본 엔화 스테이블코인과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출시했다.

토큰 확장은 기업이 혁신을 추구하면서도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통합된 개발 및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솔라나의 약속을 반영한다. 솔라나재단 페이먼츠 책임자는 솔라나 네트워크가 웹3 세계에 진입하고자 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회사를 위한 최적의 블록체인이라고 말했다.

비자, 월드페이, 스트라이프, 구글, 쇼피파이 등은 모두 솔라나의 성과가 가진 강점을 목격했다. 솔라나는 2023년에 가장 많이 오른 가상화폐 중 하나로 전 세계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재단이 새로 소개한 토큰 확장은 대기업에서 중요한 기능을 지원해 기업의 블록체인 채택 가능성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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