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겐슬러 SEC 의장, 뉴욕 행사에서 암호화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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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뉴욕대학교 법학대학원에서 열린 질의응답 세션에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디지털 자산이 향후 통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하며 암호화폐 부문을 비판했다고 여러 언론이 보도했다.
겐슬러는 암호화폐가 투명성과 실용성을 통해 그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한 게리 겐슬러의 견해
겐슬러는 “암호화폐가 화폐가 될 가능성은 낮다.”라고 행사에서 말했다. “앞으로 공개 사용을 통해 그 가치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겐슬러는 2024년 미국 대선이 SEC 또는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형사 고발을 당한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주로 다뤘다.
겐슬러는 이어서 “외람된 말이지만, 이 분야의 선두주자들은 지금 감옥에 있거나 범죄인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하며, 샘 뱅크먼-프리드나 권도형 같은 유명 업계 인사들을 언급했다.
SEC는 유명 거래소 크라켄, 바이낸스, 코인베이스와 사기범 뱅크맨-프리드, 권도형 등 암호화폐 업계의 유명 개인과 단체에 대해 집행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겐슬러는 “사람들이 법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서 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엄격한 규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암호화폐
겐슬러가 맨해튼에 나타난 것은 SEC, 연방수사국(FBI), 미국 법무부(DOJ)의 공동 협력 발표와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 조성자로 추정되는 3명과 15명의 개인이 형사 기소되었으며, 이는 SEC의 적극적인 법 집행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이 되었다.
겐슬러의 규제 입장에 대한 조사가 강화됨에 따라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의 미래는 다가오는 2024년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겐슬러를 해임하고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제정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최근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플랫폼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출시하면서 자신이 패배하면 암호화폐 세계가 “지옥에 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어떠한 이유로 우리가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게 된다면, 지금 조사를 받고 있고 암호화폐 관련 사람들이나, 암호화폐 세계를 이끌고 있는 사람들은 선거 다음 날부터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는 최근 블록체인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전국 여론 조사를 통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 결과는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