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93.6% 성장하며 S&P 500 성장률 가볍게 제낀 밈코인

최근 밈코인 시장이 지난 1년간 293.6%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금융자산인 S&P 500이나 금과 비교하면 약 10배의 성과를 낸 것이다.

암호화폐 부문 내에서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S&P500의 약 10배에 달하는 상승률 기록한 밈코인 부문

아르테미스(Artemis)의 데이터에 따르면, 밈코인은 지난 1년간 29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대표 지수인 S&P500은 30.1%, 나스닥은 32.2%, 금(골드)은 28.8% 상승했다. 밈코인의 성장률은 S&P500의 약 10배에 달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토큰 시장은 2024년 2월경 정점을 찍었으며, 특히 AI코인과 밈코인의 성적이 눈에 띈다. 한동안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11월 이후 다시 밈코인이 상승했다. 가상화폐와 AI 등 최신 기술이 시장을 견인한 모양새다.

가상화폐 섹터 내에서도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결과

가상화폐 섹터 내에서도 밈코인은 다른 코인들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개월 성장률은 89.5%로 시장 평균 22.2%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32.2%, 가치저장(Store of Value) 부문은 65.7%, 스마트 계약 플랫폼은 62.4%로 견조한 추이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17.5%로 시장 평균을 밑돌았다.

시장 동향과 관전 포인트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가상화폐 시장 전체가 강세장에 접어들었다. 밈코인의 대표격인 도지코인(DOGE)은 대선 이후 15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 이 기세가 밈코인에도 파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