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크립토 자회사, 테라USD 소송에서 SEC와 1억 2,300만 달러 벌금 합의
크립토뉴스는 독자 여러분과 투명하게 소통하고자 합니다. 크립토뉴스 콘텐츠 중 일부는 제휴 링크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휴를 통해 커미션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당사의 분석, 의견, 리뷰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크립토뉴스의 모든 콘텐츠는 당사가 확립한 원칙에 따라 마케팅 파트너십과는 독립적으로 제작됩니다. 더 보기

타이 모 산(Tai Mo Shan), 점프 크립토(Jump Crypto) 자회사가 미 SEC와 벌금 1억 2,300만 달러에 합의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타이 모 산이 테라USD(UST)의 안정성에 관해 투자자를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테라USD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으로 결국 붕괴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12월 20일에 발표된 점프 크립토 벌금 합의는 SEC가 계속해서 스테이블코인 회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여준다.
SEC는 타이 모 산이 2021년에 테라폼랩스와 계약을 맺고 대폭 할인된 가격에 테라 LUNA를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타이 모 산, UST 페깅 유지에 2,000만 달러 투입
타이 모 산은 UST와 미국 달러의 1:1 가치 연동을 유지하는 데 2,000만 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 게리 겐슬러 의장은 “해당 사건은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 파문을 일으켜 결국 셀 수 없이 많은 투자자가 피해를 입었다.”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증권 여부에 상관없이 가상자산 시장 업체는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증권법을 준수해야 하며 대중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
UST는 한때 시가총액이 세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었지만 2022년 5월에 붕괴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공황상태를 촉발했다.
유형 자산으로 담보되는 전통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UST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디지털 담보물로 달러 페깅을 유지했다.
2022년 5월 8일에 한 고래가 2억 8,500만 달러(약 4,100억 원) 상당의 UST를 매도하자 스테이블코인의 달러 페깅이 붕괴되어 $0.98로 하락했다.
5월 10일이 되자 UST 가격이 $0.67까지 하락해 대량 청산과 투자자 사이 패닉을 유발했다.
이때 테라의 담보 토큰 LUNA가 UST 시가총액을 지지하기에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결국 UST의 완전한 붕괴로 이어지게 되었다.
UST 붕괴 사태는 전 세계 규제 기관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엄격히 제약하게 만들었다.
미국에서는 그 영향으로 2024년 루미스 길리브랜드 스테이블코인 법안 등이 만들어져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 금지되었다.
또한 UST 붕괴로 테라폼랩스 및 창업자 권도형에 대한 정식 수사가 시작했다.
테라폼랩스는 44억 달러 벌금을 부과 받았으며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프랙처 랩스, ‘펌프 앤 덤프’ 사기로 점프 트레이딩 고소
암호화폐 게임 개발사 프랙처 랩스(Fracture Labs)가 점프 트레이딩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프랙처 랩스는 점프 트레이딩이 “펌프 앤 덤프” 계획으로 DIO 게이밍 토큰 시세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일리노이주 지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 프랙처 랩스는 점프 트레이딩이 2021년 HTX 거래소(전 후오비)에 DIO 토큰을 초기 상장할 때 시장 조성자로 활동한다는 계약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프랙처 랩스는 토큰 출시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약 50만 달러 상당의 1,000만 DIO 토큰을 점프 트레이딩에 공급했다.
이와 별개로 30만 달러 상당인 600만 DIO 토큰이 HTX로 전송되었다.
출시 후 HTX는 온라인 인플루언서를 통해 DIO 토큰을 홍보해 시세가 $0.98까지 올랐다.
최고가에 달했을 때 점프 트레이딩이 보유한 DIO의 가치는 약 980만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프랙처 랩스는 점프가 이후 보유한 DIO 토큰을 전량 매도해 “대량 청산”이 발생하고 토큰 시세가 $0.005까지 급락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