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공격을 위해 4100만 달러치 암호화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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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이스라엘 정부의 압수 수색 및 블록체인 분석에 의하면, 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 그리고 헤즈볼라(Hezbollah)와 같은 무장단체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암호화폐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PIJ와 관련된 암호화폐 지갑에서 2021년 8월부터 2023년 6월 사이 무려 9300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받았다.

또한 비트오케이(BitOK)에 따르면 하마스 단체와 관련된 한 지갑은 비슷한 기간에 약 4,100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받았다.

최근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사이버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제재에도 불구하고 수백만 달러 암호화폐를 조달한 하마스

하마스, PIJ, 헤즈볼라와 같은 조직들은 공식적으로 테러단체로 지정되어 제재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단체들이 기부금을 모금했고 무기를 위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 공격에 필요한 자금을 암호화폐로 조달했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거래는 디지털 지갑 사이에 토큰을 익명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정부 당국의 추적과 규제가 어렵다.

이전부터 이슬람국가(IS) 또는 알카에다와 같은 다양한 테러 조직에서 암호화폐를 자금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홍보한 암호화폐 계좌를 모두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압류된 정확한 암호화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암호화폐를 통한 테러 자금 조달, 각국 정부 해결해야 과제

하마스는 최소 2019년부터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자금을 조달했고, 주로 텔레그램 채널을 이용해 비트코인 기부를 요청했다.

또한 테러 단체는 직접 암호화폐 주소를 생성해 그들의 자금 출처를 모호하게 하기 위해 결제 내역을 숨겼고, 조사관들이 거래를 추적하기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비록 암호화폐는 무장단체가 사용하는 모금 방식 중 하나일 뿐이지만 정부에게는 큰 난관이다.

이제 무장 단체는 물리적 화폐를 밀수하는 것 보다 암호화폐로 자금 이체를 하는 것이 더욱 쉬워졌다.

지난 4월부터 미 재무부는 많은 분산금융(DeFi) 서비스가 자금세탁방지와 테러자금조달(AML/CFT) 의무 대응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보고서를 발표해 경각심을 보였다.

비록 일부 서비스는 기존 AML/CFT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지만, 많은 디파이 서비스들이 AML/CFT의 제어가 부족해 이처럼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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