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코인, 업비트 원화 마켓 상장… 파일코인 가격 반등세와 향후 전망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4월 4일 오후 4시 30분, 파일코인(FIL)을 원화 마켓에 상장했다. 이미 코인원과 빗썸에 상장돼 있던 FIL은 이번 업비트 입성으로 국내 3대 거래소 모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소식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고, 파일코인 가격은 상장 직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거래소 상장 뉴스는 보통 단기 가격 상승 재료로 작용하는 만큼, 파일코인 시세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업비트 파일코인 차트를 살펴보면, FIL은 최고 6,796원까지 올랐다가 현재 4,074원으로 하락 중이다. 상장빔 효과로 USD 마켓에서도 20분만에 파일코인이 약 3달러까지 치솟았으며 현재는 2.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활용 영역 계속 넓히는 파일코인, 어떤 프로젝트길래

파일코인은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를 기반으로 하는 분산형 클라우드 스토리지 프로젝트다. 누구나 자신의 여유 저장 공간을 네트워크에 제공하면, 이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FIL 토큰을 지불하고 임대하는 구조다. 중앙 서버 없이 데이터를 여러 노드에 나눠 저장하기 때문에 보안성과 무결성이 뛰어나며, 저장 기간과 용량, 가격 등은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으로 관리된다.

단순한 클라우드 저장소를 넘어 파일코인은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NFT 메타데이터 저장, 대용량 미디어 파일 보관, 디앱 백엔드 인프라 구축 등 웹3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AI 학습용 데이터 저장이나 정부·연구기관의 대규모 데이터 백업 등으로 활용 범위가 점점 확장되고 있다.

파일코인 전망, 업비트 상장 소식 외에도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거래소 주요 3곳 상장은 유동성 개선으로 직결되어 더 많은 투자자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파일코인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이유는 많다.

웹3 생태계에서 데이터 저장은 핵심 과제로 꼽힌다.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진 중앙 집중성과 검열 가능성 등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파일코인은 사용자 중심의 탈중앙화된 데이터 관리 방식을 제안한다. AI, 빅데이터 분야가 성장하면서 이에 필요한 스토리지 수요도 함께 늘고 있어 파일코인의 입지가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파일코인은 저장 계약을 블록체인 위에서 스마트 계약으로 자동 처리한다. 이로 인해 저장 프로세스는 보다 신뢰성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기업이나 기관 등 장기적인 데이터 저장 수요가 있는 주체들에게도 매력적인 솔루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도 파일코인 가격 전망은 우상향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FIL은 채굴 메커니즘과 공급 구조에 따라 시세 변동성이 큰 자산인 만큼, 투자자는 기술적 분석과 함께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이해가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파일코인처럼 실용적인 유틸리티로 상장과 더불어 가격 상승을 가져다 줄 다음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 본지가 엄선한 코인 추천 리스트를 확인해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