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9800만 달러 자금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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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ee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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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권에서 미디어 및 비즈니스를 전공하였으며, 이후 수년에 걸쳐 한국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경제 미디어에서 미디어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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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는 7월 29일에 9830만 달러가 순 유출되어 나흘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소소밸류쇼스(SoSoValueshows)의 데이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는 하루 동안 2억 1,000만 달러의 상당한 유출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반대로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ETH)는 49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다른 ETF는 엇갈린 결과를 보였는데,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는 5820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펀드(FETH)는 24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더리움 ETF, 첫 주 3억 4천만 달러의 자금 유출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9개의 ETF는 거래 첫 주 동안 총 3억 4천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경험했다.

이는 높은 수수료 레거시 상품에서 상장지수펀드로 전환한 투자자들의 자금 인출이 두드러진 시기였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유출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 승인한 8개의 신규 이더리움 ETF는 7월 26일까지 4거래일 동안 11억 7천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다.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블랙록, 비트와이즈, 피델리티의 펀드로 각각 4억 4,200만 달러, 2억 6,600만 달러, 2억 1,90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이와 다르게 그레이스케일이 설립한 이더리움 트러스트는 15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인출 패턴은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었을 때 비트코인 그레이스케일 트러스트에서 보였던 투자자의 행동을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그레이스케일의 펀드 전환을 전략적 출구 지점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케일은 상품을 추가해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를 출시했으며, 기본 트러스트의 2.5% 수수료에 비해 현재로서 0%의 수수료를 제공한다.

이 신상품은 출시 첫 주에 9,1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저비용 옵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ETF는 7월 23일 첫 거래를 시작했으며, 이는 이더리움 가격이 4.6% , 약 3,331달러까지 하락한 시기에 출시한 것이다.

이러한 최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올해만 46% 상승해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상품의 유입 행진

디지털 자산 투자 환경은 계속해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4주 연속으로 자금 유입이 긍정적인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2억 4,500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연간(YTD) 유입액은 205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상품은 계속해서 상당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지난주에만 비트코인에 5억 1,900만 달러가 유입되어 월간 누적 유입액은 36억 달러, 연간 누적 유입액은 190억 달러로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투자 급증은 미국의 정치 환경, 특히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선거 캠페인의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24년 9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강화했다.

하이블록 캐피털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슈브 바르마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으로 비트코인의 시장이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바르마는 “주요 정치인의 이러한 친 암호화폐 입장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며,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의 잠재적 미래를 둘러싼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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