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뉴욕 레스토랑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한 최초의 전직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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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암호화폐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뉴욕의 술집과 레스토랑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한 최초의 전직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지난 9월 18일, 펍키의 게시글에 따르면 트럼프는 캠페인 행사 중 뉴욕에 위치한 식당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해 햄버거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와 함께 비트코인 옹호자이자 프로페셔널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CEO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를 비롯한 다른 유명 인사들도 이 행사에 참석했다.
트럼프, 참석자들을 위해 햄버거를 사다
트위터에 공유된 동영상에는 트럼프가 햄버거를 최소 12개 이상 구매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크립토 버거”라고 부르며 참석자들에게 햄버거를 나눠주었다.
이 모습은 트럼프가 자신의 가족이 관리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암호화폐 플랫폼을 통해 토큰을 출시한다고 발표한 직후에 나왔다.
특히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빌리고, 빌려주고, 투자할 수 있는 암호화폐 금융 생태계가 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양도 불가능한 거버넌스 토큰인 WLFI를 판매할 예정이며, 공인된 투자자로만 참여를 제한할 계획이다.
토큰 구조는 토큰의 20%가 창립팀을 위해 예약되고, 17%는 사용자 보상을 위해 할당되며, 나머지 63%는 대중에게 공개된다.
이전에 비트코인을 “사기”로 규정하고 암호화폐를 “허상에 불과한 것”이라고 묘사했던 트럼프는 이제 말을 바꿨다.
그의 2024 캠페인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을 지지하고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등 비트코인 채굴자들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가 최소 100만 달러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비트코인과 관련된 트럼프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특히 다른 전직 대통령인 빌 클린턴도 2016년 행사에서 비트코인을 선물받은 이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트럼프의 비트코인 사용은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것이다.
해리스는 암호화폐를 피하고 있다
트럼프와 달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암호화폐를 선거 운동의 핵심으로 삼지 않았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정치 행동 위원회인 퓨터 포워드 (Future Forward)는 암호화폐 기부를 허용하고 있어 당내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미묘한 접근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은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켄드릭은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긍정적인 동인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2024년 말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를 마감할 것”이라며 “트럼프가 승리하면 12만 5,000달러, 해리스가 승리하면 7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트럼프와의 토론 이후 폴리마켓에서 해리스가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확률이 급등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해리스의 대선 승리 가능성은 52%로 트럼프의 46%보다 앞서고 있다.
가자지구 전쟁과 낙태권 등 주요 국가적 이슈를 다룬 최근 토론 이후 지지율이 급증했다.
대선토론이 끝난 후 폴리마켓 참여자 중 94%가 해리스가 토론에서 이긴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