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SEC와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을 놓고 연방 항소심에서 맞붙다

코인베이스는 월요일 필라델피아의 연방 항소 법원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새로운 암호화폐 규정을 만들도록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코인베이스는 SEC가 자사의 운영과 규정 준수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법원에 호소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변호사 유진 스칼리아는 SEC가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웠다”고 말했다. 규제 당국은 코인베이스에 미국 법률을 등록하고 준수하는 방법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고 스칼리아는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작년에 암호화폐가 증권인지 판단하는 기준을 명확히 하는 규칙을 요구하며 SEC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SEC는 12월에 현재의 암호화폐 규정이 “실행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코인베이스의 주장을 거부했다.
월요일, 스칼리아는 3명의 판사로 구성된 패널에게 증권 규제 당국이 작년에 코인베이스의 주장을 거부한 것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를 상대로 수많은 소송을 제기하여 집행 조치를 취했다고 변호사는 지적했다.
“이 우선순위를 기관에 강요하는 것은 업계가 아니라 이를 압수한 기관이다.”
조사중인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
SEC의 변호사 에제키엘 힐은 이미 충분한 규정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암호화폐 규정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 사건이 그러한 “특별한 구제책”을 필요로 하는 드문 상황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힐은 “코인베이스가 기존 규제 프레임워크에 부합하지 않는 방식으로 사업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그렇다고 해서 프레임워크를 자신들의 사업에 맞게 조정할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은 암호화폐 참여자들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SEC에 의문을 제기했다. 적절한 규정을 알 수 없는 경우 규정 미준수로 인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힐 위원장은 위원회가 미국 대법원 지침에 따라 하위 테스트를 따랐다고 답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힐 위원장은 “디지털 자산은 증권이 아니며, 디지털 자산은 투자 계약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평가들은 SEC가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확립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결과, 미국 7개 주 연합이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에 대해 규제 당국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