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우드 코인 관련주 급락에도 2,480만 달러어치 매수

캐시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월요일에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에도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거래량 감소, 유동성 위축, 디지털 자산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 강화 속에서도 아크 인베스트는 약 2,48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추가했다.
월요일 아크인베스트의 거래 공시에 따르면 로빈후드, 서클, 블록,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 코인베이스, 불리시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ARK, 약세장 속 로빈후드, 비트마인, 서클 매수
이번 매수는 운용사의 대표 상품인 ARK 이노베이션 ETF와 ARK 블록체인 &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ARK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를 통해서도 일부 매수가 이루어졌다.
최대 단일 매입 건은 로빈후드로, 23만 5,077주 약 2,110만 달러어치를 매수했다. ARKK펀드는 비트마인 27만 4,358주(약 620만 달러)를 펀드에 편입했다.

이 외에도 서클 주식 940만 달러, 불리시 600만 달러, 블록 190만 달러, 코인베이스 125만 달러 규모의 매입이 이루어졌다.
암호화폐 관련주는 이번주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로빈후드와 서클 주가는 각각 10%, 8% 하락했으며 비트마인, 불리시 주가는 9%, 4% 이상 떨어졌다.

코인베이스, 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갤럭시 디지털 등 다른 코인 관련주 역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2월 들어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2025년 4월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10월 기록한 최고가로부터 39% 하락했다.
주요 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 내 거래 활동도 크게 위축되었다. 현물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약 2조 달러 규모에서 1월 말 1조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거래량 둔화는 거래소 관련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 40% 이상 하락했으며 불리시 주가는 동기간 57% 가까이 떨어졌다.
로빈후드는 상대적으로 회복력을 보이며 16% 하락을 기록했지만 최근 고점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