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협회 CEO “암호화폐 산업은 필수 산업”

블록체인 협회의 CEO 크리스틴 스미스는 화요일(8일)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를 상대로 한 크립토닷컴의 소송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규제 당국의 과잉 조치가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스미스는 X에 게시한 성명에서 이번 소송이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번영에 필요한 규제 명확성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크립토닷컴의 리더십은 SEC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 암호화폐 산업은 필수 산업으로 자리잡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소송이 크립토닷컴뿐만 아니라 미국의 광범위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사용자들을 위한 방어라고 강조하며, 이들이 과잉 규제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크립토닷컴, SEC 상대로 소송 제기
크립토닷컴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말스잘렉이 SEC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에 소송이 제기되었다.
공식 고소장에 따르면 SEC는 8월 22일 웰스 노티스를 통해 크립토닷컴이 미국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고발했다.
말스잘렉은 크립토닷컴이 SEC의 “부정한 집행에 의한 규제”의 일환인 웰스 노티스를 받은 후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행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보다 건설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수 있다는 초당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현재 환경은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에게 여전히 불친절하다고 말했다.
말스잘렉은 “부적절한 SEC의 집행 조치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합법적인 암호화폐 비즈니스에게 난관이 되었다.”라고 말하며 업계 관련자 대다수의 불만을 반영했다.
SEC에 대한 대대적 비판
SEC는 규제 집행 방식에 대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반발에 종종 직면한다.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와 같은 대형 거래소들도 최근 몇 달 동안 SEC의 표적이 되었다.
블록체인 업계의 많은 관계자들은 SEC의 적대적인 태도가 기술 혁신을 해외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일부 정치인들은 보다 균형 잡힌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지난달 피츠버그에서 열린 캠페인에서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는 디지털 자산의 혁신과 동시에 소비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일관되고 투명한 규칙을 통해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에서 디지털 자산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인정했다.
현재 SEC는 크립토닷컴의 소송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