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알파벳(구글) 제치고 세계 최대 자산 5위 등극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 8,700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알파벳 시가총액 1조 8,590억 달러를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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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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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 세계 자산 순위에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넘어섰다.

4월 23일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8,7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로써 알파벳의 시가총액 1조 8,590억 달러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비트코인보다 시가총액이 높은 자산은 이제 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만 남았다.

비트코인, 미국 테크주와의 ‘디커플링’ 조짐 보여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알파벳 시가총액을 넘어선 가운데 비트코인이 미국 기술주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양상도 관찰되었다.

4월에 비트코인은 15% 올라 나스닥100 지수의 4.5% 상승률을 능가했다.

이러한 격차는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미국 테크주와 상관관계를 보였던 추세와 확연히 달랐다. 덕분에 몇 개월을 암호화폐 침체기로 고통 받았던 코인 투자자들이 희망을 얻은 모습이다.

아직 비트코인은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당시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보다 15.13% 낮은 가격대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비트코인 전략 준비자산 (SBR) 설립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60일 간의 SBR 검토 기한을 앞두고 투자자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K33 리서치 책임자 베틀 룬데(Vetle Lunde)는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의문 제기는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거시경제 분석가 페자우(Fejau)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하며 미국 전통 금융 자산에서의 자본 유출이 비트코인을 강화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관세에 대한 비트코인의 저항력 및 기술주의 위험성이 없는 고베타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특히나 강조했다.

페자우는 “바로 이러한 환경이 비트코인이 설계된 이유였다”라고 설명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약화하면 비트코인이 다음 성장 단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알파벳은 규제 당국의 조사, 반독점 압력, 광고 수익 감소 등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AI 중심 경쟁사의 등장 및 미약한 성장 전망 역시 투심을 악화시켰다.

참고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1조 8,700억 달러는 테슬라 기업 가치의 두 배를 넘는다.

2021년 초 1개당 3만 3,500달러에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추가했던 테슬라는 현재 약 18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보유한 비트코인의 자산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었다.

미국 연준 의장 해임 우려 및 관세 우려 일부 해소에 비트코인 9만 3천 달러 돌파, ETF 순유입 급증

트럼프 대통령이 미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을 해임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해소되며 비트코인이 9만 4,000달러 위로 올랐다.

강경한 중국 관세 정책에서 한 발 물러난 점도 시장 낙관론에 기여했으며 비트코인이 강하게 랠리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9만 2,54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전 대비 1.21% 하락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이 며칠 사이 1억 3,000만 원을 회복한 후 오늘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업비트 비트코인 시세는 1억 3,284만 원으로 전일 대비 1.14% 하락했다.

업비트 비트코인 시세
출처: 업비트 거래소 스크린샷

한편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관심도 다시 증가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 2일 동안 순유입 7억 1,900만 달러를 기록해 투자 심리 개선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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