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10만4천달러 밑돌아
핵심 포인트:
-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대대적인 매도세가 촉발되면서 비트코인은 4% 이상 하락했다.
- 미국은 중동 내 무력 충돌이 격화될 것을 우려해 이라크 주재 대사관을 철수하고 있다.
- 암호화폐 시장은 이더리움과 엑스알피가 급격히 하락하는 등 리스크오프 심리가 형성됐다.
12일 저녁, 중동 전역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비트코인은 4% 이상 하락한 103,556달러로 급락했다.
24시간 고점 108,500달러에 도달했지만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긴장에 반응하면서 위험 자산에서 발을 빼고 있다. 급격한 매도세로 인해 지난 24시간 동안 4억 2,700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공습이 테헤란과 타브리즈 인근의 군 시설을 겨냥한 것임을 알렸으며, 이번 조치가 이란의 핵 위협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비트코인 하락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작전이 “이[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말하며 “필요하다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지만 국영 언론은 폭발과 영공 폐쇄에 대해 보도했다.
한편, 미국은 이라크 내 미국 대사관 외교관들을 철수시키고 인근 국가의 미국 군인 가족들에게 자발적 대피를 권고했다.
미국 국무부는 또한 지역 불안정을 이유로 미국 시민들에게 이라크 출국을 권고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이 독자적으로 행동했으며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
전 트럼프 고문 스티브 위트코프는 이란과의 핵 협상이 여전히 논의 중이지만, 긴장 고조의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지정학적 불안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투자자들이 고변동성 자산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서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자산을 장기 헤지 수단으로 간주하지만 단기 가격 움직임은 종종 광범위한 시장 심리를 반영한다.
이더리움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2,5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엑스알피(XRP)도 2.10달러로 후퇴해 시장 전체가 압박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104,000달러 유지위해 고군분투
기사 작성 당시 비트코인은 103,99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중동 내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4% 급락한 이후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잠시 10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소폭 반등했다.
2시간 차트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볼린저 밴드가 확대되고 가격은 하단 밴드에 위치해 있다. 이는 변동성 증가와 약세 모멘텀의 신호다.
상대 강도 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인 25.51까지 하락해 단기적 회복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동 평균선 수렴 확산(MACD) 지수는 여전히 높은 마이너스(-438.59) 값을 유지하고 있어 약세 모멘텀이 우세함을 시사한다.
30분 차트에서는 105,000달러를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RSI는 32.30으로 과매도 수준에 근접한 반면, MACD는 하락세로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하방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볼린저 밴드도 폭이 좁아지고 있어 하락세를 시사한다.
1분 차트는 단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RSI는 66.49까지 반등했고 MACD는 강세 교차를 보이고 있다. 1분 차트 내의 소폭 상승을 회복세로 해석하기 전에 장기간 차트들과 대조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주목해야 할 가격대로는 102,533달러 지지선과 105,693달러 저항선이 있다.
105,000달러를 돌파하면 매도 압력을 완화할 수 있지만 실패한다면 10만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
현재 투자자 심리는 리스크오프로 비트코인은 추가 하향조정을 피하기 위해 현재 지지선을 방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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