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8만 2천 달러 이상 최고치 기록

월요일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친 암호화폐 행보와 암호화폐 친화적인 의회 구성 가능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인 8만 2,000달러를 돌파했다. 그 결과 솔라나, 카르다노, 도지코인 등 다른 코인들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5시 20분(동부 표준시 기준) 현재 약 3.8% 상승한 82,3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가 올해 들어 가장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전례 없는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이 급등으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6천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 가치는 2조 8천억 달러로 늘어났다.
또한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인해 211,649명의 트레이더가 청산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총 청산액은 6억 2,490만 달러에 달했다.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공략으로 성장할 준비가 된 비트코인 시장
친암호화폐 대통령 당선으로 디지털 자산을 지지하는 의회도 탄생했다. 이번 선거에서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후보들이 많은 의석을 확보했다. 하원에서는 266명의 암호화폐 찬성 의원이 선출되어 반대하는 120명보다 훨씬 많은 수의 의원이 당선되었다.
미국의 친암호화폐 환경, 야심찬 비트코인 전략 비축 계획, 25bp 금리 인하로 비트코인과 더 넓은 암호화폐 시장에 이상적인 환경이 조성되었다. 진정한 영향은 트럼프가 취임하면 분명해질 것이다. 그가 공약을 이행할지 아니면 미치지 못할지가 결과를 결정할 것이다. 그때까지는 시장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채택 찬성 움직임은 미국 시장의 주요 성장 신호탄
대선 전 트럼프는 탈중앙화 대출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계획을 공개했다.
10X 리서치의 설립자 마르쿠스 틸렌은 “향후 4년의 임기 동안 이를 사소한 세부 사항으로 무시하는 것은 근시안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거의 3조 달러에 달하는 유동 자산을 보유한 암호화폐 산업은 미국 경제에 수익성 높은 기회이며, 트럼프도 이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틸렌은 몇 가지 주요 이벤트가 암호화폐 채택을 촉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FTX 채권자에 대한 165억 달러의 분배,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SEC 위원장 임명, 제한적인 SAB 121 규칙을 폐지하려는 노력 등이 포함된다.
또한 그는 FASB의 새로운 암호화폐 회계 기준 도입, 2024년 비트코인 법안 통과, 의회의 암호화폐 찬성 입장 강화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법안, 미국 정부의 비축 자산을 전략적 예비 자산으로 제안
비트코인 법안은 비트코인을 금과 유사한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지정할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최대 5%를 매입하여 국가 비축 자산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정책은 미국 정부가 현재와 미래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전략적 국가 비트코인 비축’을 통해 새로 취득하거나 기존 비트코인을 모두 정부 비축에 포함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