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 캐시 우드의 암호 화폐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천 9백 9십만 달러 상당의 블록 주식 매입

캐시 우드(Cathie Wood)의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가, 암호화폐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약 2천만 달러 상당의 블록(Block) 주식을 매수하였다.

아크 인베스트 데일리 트레이드(ARK Invest Daily Trades)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일부터 8일 사이에 6차례에 걸쳐 총 305,573주의 블록 주식을 매입하였다. 이는 현재 아크 인베스트에서 네 번째로 큰 투자 규모로 총 보유량의 4.81%에 해당한다.

신규로 매입된 주식 중 240,174주는 ARKK(ARK Innovation) ETF에, 39,099주는 ARKW(ARK Next Generation Internet)에, 그리고 나머지 26,300주는 ARKF(ARK Fintech Innovation)에 편입되었다.

전 트위터 CEO 잭 도시(Jack Dorsey)와 짐 맥켈비(Jim McKelvey)가 2009년에 설립한 블록(Block, 구 Square)은 미국의 다국적 기술 대기업이며 디지털 결제 회사이다. 이 회사는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블록 주식 매입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제기 이후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코인베이스(Coinbase) 투자 지분 평가액이  반토막 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주 초에,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를 포함한 3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LLC 펀드는, 미국에 기반을 둔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주식 419,324주를 매입한 바 있다.

그 이전에도 해당 운용사는 코인베이스에 대해 강한 매수세를 보여왔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5월 1일에 850만 달러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추가 매입하였으며,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 129,604주를 추가 편입한 바 있다.

SEC의 지속적인 조치들로 코인베이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우드의 믿음

SEC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와 미국 기반의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모두 기소하였다.

SEC는 바이낸스와 바이낸스의 미국 계열사들에 대해, 미등록 거래소 운영에서 미등록 증권의 제공에 이르는 13가지의 혐의를 제기하였다.

SEC는 코인베이스에 대해서도 유사한 혐의를 제기하였으며, 필수 등록 없이 거래소, 거래중개 또는 청산결제 기관으로 운영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들이 해당 암호화폐 기업들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우드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에 대해 보다 강한 혐의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 결국 코인베이스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낸스가 더 많은 범죄 혐의로 SEC의 철저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여기에는 사기 혐의도 포함된다. 만약 코인베이스의 경쟁자가 사라진다면, 장기적으로는 코인베이스에 유리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대해 장기적으로 상당히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과 규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드는, 지난 2020년에,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악명 높은 예측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의 암호화폐 침체로 일부 유명 디지털 자산 기업들이 붕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드는 여전히 자신의 예측을 고수하고 있다.

우드는, 지난 2월에도, 비트코인이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거듭 언급한 바 있다. “약세 시나리오에서도 2030년의 목표가는 그보다 조금 더 높다.”라고 말하였으며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훨씬 더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월 중순에도 두 개의 새로운 암호화폐 사모 펀드를 위해 1,6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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