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테이트와 유명 트레이더 안셈 간 갈등 심화
인터넷 유명인사 앤드류 테이트(Andrew Tate)와 코인 트레이더 안셈(Ansem)이 X(트위터)에서 글을 주고받다가 불화가 심화되며 결국 크립토 파이트 위크에서 1,000만 달러를 내건 복싱 대결을 벌이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분쟁은 안셈이 앤드류 테이트의 트위터 글을 비판하면서 시작했다. 앤드류 테이트가 코인 커뮤니티를 향해 올린 영상에 대해 안셈은 “그가 17분 동안이나 여러분을 루저라고 불렀다”라고 말했다. 앤드류 테이트의 심드렁한 답변에 안셈은 또 한 번 대꾸하며 그의 코인 사업 성공을 공격하고 커뮤니티의 진실성에 대한 의구심을 표현했다.
I didn't get this off my bingo card
Ironically, Tate got into crypto before Ansem
I remember seeing Tate tweets back in 2016 pic.twitter.com/xNMeabfZzp— Romano (@RNR_0) June 12, 2024
둘 간의 대화는 점점 고조되며 결국 앤드류 테이트가 복싱 대결을 제안했다. 그는 대결 조건으로 패자가 승자가 선택하는 암호화폐로 1,0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을 내걸었다.
안셈은 도전을 받아들이고 크립토 파이트 위크에게 행사 조직을 요청했다. 경기는 12월 6일로 예정되었다.
Let’s do it @Cobratate @blknoiz06
December 6th pic.twitter.com/vMMEVJvaoZ
— Crypto Fight Week: LIVE NOW! (@CryptoFightWeek) June 12, 2024
앤드류 테이트, 코인 캠페인으로 “혼돈” 유발
종잡을 수 없는 코인 사업가 앤드류 테이트가 최근 캠페인을 진행하며 코인 업계에 “혼돈”을 일으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X에서 그의 의도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의 주된 목표는 코인 시장에 혼돈을 일으키고 결국 법정 화폐와 주식 시장의 붕괴까지 유도해 모든 기존 시스템을 파괴한 후 새로 문명을 재건하고 내가 독점적으로 통제하는 하나의 정부가 세계를 지배하도록 하는 것이다.”
테이트는 그의 공식 계정 @CobraTate을 통해 영향력을 펼치고 커뮤니티를 자극해 시장을 움직이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에는 ‘솔라나 네트워크 붕괴’ 계획이 포함된다. 또한 그는 지지자들에게 코인을 보내면 그가 ‘다이아몬드 핸즈’로 ‘절대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려했다. 또한 직접 ‘정크 코인’을 100만 달러 상당 구매해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의 활동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그에게서 영감을 받은 $RNT와 $TOPG 밈코인을 지지한 것이다. 그는 직접적으로 이들 프로젝트와 연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가격 움직임을 촉발한 것은 사실이다. 예를 들어, 테이트는 공식 X 계정에서 받은 도전에 응하며 1,000만 달러 이상의 $TOPG 토큰을 소각했다. 그 결과 유통량이 37%로 감소했다. 이러한 행동의 결과 TOPG 시세가 130%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6,500만 달러 위로 증가했다.
Hello Crypto dorks.
I will not do what YOU want.
I will do whatever I want.
And to be honest… most of the time I want to do things because you DO NOT want me too.
I am an agent of chaos with no financial goals.
Its not about money.
Its about sending a message. pic.twitter.com/vvtTvr4Hay
— Andrew Tate (@Cobratate) June 8, 2024
가장 최근에 테이트는 $DADDY 밈코인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기 아잘레아의 $MOMMY 토큰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으로, 그는 “가부장제”를 위한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이들 밈코인이 상당한 수익을 안겨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실제 커뮤니티 참여보다는 토큰 소각에 의지해 가격 움직임을 촉발했다. 따라서 주요 밈코인에 비해서는 장기적으로 토큰 시세를 유지하는 힘이 약하다.
안셈, 테이트에 맞서다
이에 반해 안셈(Ansem)은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수년 간의 경험과 시장을 예측하는 능력으로 잘 알려졌으며 커뮤니티의 믿을 만한 트레이더이자 고문으로 평판을 쌓았다. 그의 투자 전략은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기반으로 하며 초보 투자자와 숙련된 트레이더 모두 복잡한 코인 시장을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안셈은 암호화폐의 열렬한 지지자 중 한명으로서 최근 앤드류 테이트의 파괴적인 행보에 대한 비판은 이해된다. TOKEN2049 두바이 행사에서 크립토뉴스 특파원 매트 자하브(Matt Zahab)는 안셈과 인터뷰를 진행해 바니(Barney)와의 크립토 파이트 나이트 복싱 대결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
안셈은 비록 경기에서 졌으나 복싱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인터뷰 도중 그는 자신의 성과를 말하며 “나는 이제 단지 운동인이 아니라 실제로 펀치를 가격할 줄 안다.”라고 했다.
안셈의 운동 선수 활동 배경, 과거 복싱 경험, 그리고 충분한 준비 시간을 고려하면 12월에 계획된 크립토 파이트 위크 대결이 생각보다 흥미진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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